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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르신, 임인년(壬寅年)은 겨울보양식과 함께 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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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현기 댓글 0건 조회 2,703회 작성일 22-0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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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은 추석과 설 명절이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로 가족의 왕래가 줄어들어 예전과 같이 명절분위기가 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명절분위기 조차 내지 못하는 이웃들이 우리주변에는 더 많이 있습니다.


집밖을 언제 구경해본지 기억이 나지 않는 아내와 단둘이 생활하는 치매어르신부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동생을 집에 두고,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해야 하는 가정,

가족의 연락이 끊긴지 20년이 넘은 혼자서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


외롭고 허전한 어르신들의 가정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함께 전하고자 중구 누리봉사단에서는

곰탕과 갈비탕을, 복지관에서는 떡국떡을 준비하여 각 가정에 손수 전달하였습니다.


봉사단이 함께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하며 명절 잘 보내라고 안부인사하는 어르신들의 인사에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함께 있었습니다.

 

봉사단들과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하면서 이야기 해주신것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에게도 찾아오는 복지관이 있다는 게 참 고마워.”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올해는 보일러를 한 번도 틀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함께 주니 너무 고맙네.”

 

없는 살림에도 귤하나 먹고 가라고 하시고, 커피를 손에 쥐어 주려고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아침일찍 준비하며 피곤했던 마음도 귤하나, 커피하나에 녹아버렸습니다.


어르신! 올해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마스크 벗고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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