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을 위한 중구 누리봉사단의 연탄봉사활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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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군 댓글 0건 조회 3,193회 작성일 21-12-24 13:47본문
우리지역에는 아직도 연탄으로 월동을 해야 하는 가정이 남아 있습니다.
도시가스가 아직 연결되지 않거나,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 매년 추운 겨울이 되면
그 가정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내야 하나 걱정이 앞섭니다.
“저는 어떻게든 추위를 버틸 수 있는데, 병원에서 이제 퇴원한 동생이 힘들까봐 걱정이죠.”
“평생 이집에 살았어요.
나이 먹고 이렇게 살다보니까 그냥 사는 거지, 어느 누가 이렇게 살겠어요.
집밖에 있는 화장실을 누가 써요. 추우니까 힘든 거지 뭐”
그래도 아직 살만한 것은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손길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12월 22일 중구 ‘누리봉사단’은 관내 2가정에 연탄을 제공하고 11가정에 전기장판을 지원했습니다.
연탄이 한 장 한 장 쌓이는 것을 보며 흐뭇해하시는 어르신의 미소와 자원봉사자분들의 땀과 열정적인 모습이 아직까지 잊히질 않습니다.
연탄의 뜨거운 온기는 어르신의 방을 따뜻하게 데우고, 봉사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뜻한 그 마음으로 복지관과 지역사회를 섬겨주심에 감사합니다.
봉사자 여러분들게 어르신들의 감사한 마음과 응원을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022년 겨울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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