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인)은 30일 대전 중구 문화동 복지관에서 '사랑을 말하고, 희망을 꿈꾸며, 함께하기를 소망하다'란 주제로 개관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관 60주년 의미를 기념하고 공유하면서 나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렸는데 대한기독교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산하 10개 기관 관계자와 대전지역 사회복지관 20개 기관 관계자, 전현직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기복 (하늘문교회 담임목사) 운영위원장은 기념예배에서 '소자 하나에게 베푸는 사랑의 손길'이란 주제로 설교를 했다. 임효인 관장은 기독교정신으로 설립된 복지관의 역사적 의의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향후 비전 등을 설명했다. 또 복지관을 설립해 가난한 청소년들을 보살폈던 라애시덕(Esther Laird) 미국 감리교 선교사를 추모하는 라애시덕 장학금을 학생 6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라애시덕씨가 6.25전쟁 중인 지난 1952년 대전에서 와 다음해 대전기독사회관으로 설립,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봤고 우리나라 최초 사회복지기관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의 산하기관이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