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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천지 2011_05_04] ‘문화예술의 향기’ 전하는 ‘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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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11회 작성일 13-08-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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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천지 2011_05_04] ‘문화예술의 향기’ 전하는 ‘동서식품’

1376360687_0.333827.jpg1376360687_0.35944.jpg‘책을 읽는 여인과 커피’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1973년, 여성들의 활동을 환영하지 않았던 시기였음에도 여성 문학자들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청했던 기업이 있다.  바로 책과 잘 어울리는 커피 제품을 제조하는 ‘동서식품’이다. 우리에겐 ‘맥심커피’ 제조회사로 더 익숙한 이 회사는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는 ‘동서커피문학상’을 필두로 음악회․바둑대회 개최, 예술단체 지원 등 문화후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여성 문학인의 든든한 후원자 ‘동서커피문학상’  동서식품은 1973년 ‘주부에세이’를 시작으로 1989년 ‘동서커피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꾼 후 2년마다 문학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 상을 통해 여성들의 문학작품을 발굴하고 그 글에 스며 있는 삶의 향기를 나눔으로써 세상을 더 따듯하고 향기롭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상을 제정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 열정이 여성 문학인에게도 전해졌는지 매해 참여율도 늘어나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출발했던 게 이제는 약 1만 7000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여성 문학상으로 성장했다. 이뿐 아니라 2004년 7회째부터는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자들에게는 문예지 ‘월간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하는 기회를 주는 등 작품의 수준도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제10회 소설 부문 심사평을 맡은 전상국․윤후명 심사위원은 “응모작 중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들은 그 위상에 걸맞게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몇 편의 작품은 독특한 서사 구조의 마력을 한껏 발휘해 소설미학이 추구하는 격과 질에서도 기성문인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동서식품은 또 동서커피문학상을 통해 찾은 원석과도 같은 여성 문학인이 가치 있는 보석으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속 지원도 하고 있다. 맥심문학회의 문학강좌․세미나․문학기행 등을 후원하는 게 바로 그것.  동서커피문학상 입상자들로 결성된 이 문학회에 이같이 꾸준한 지원을 함으로써 시와 수필, 소설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 서로의 생활 체험과 정서를 나누고 문학을 공부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단순히 상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출간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음악으로 퍼지는 동서식품의 문화사랑       ▲ 동서식품은 2008년부터 가을마다 ‘동서커피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초청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사진제공: 동서식품)  동서식품의 문화후원사업은 음악 분야로도 퍼져 나갔다. ‘함께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2008년 11월에 첫선을 보인 ‘동서커피클래식’은 커피와 음악이 잘 어울리는 가을에 개최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 음악회는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이라며 “매년 가을 소비자들을 직접 초청해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7년간 맥심의 모델로 활동한 안성기 씨가 직접 사회를 맡아 더 의미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렇게 직접 음악회를 열어 고객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동서식품은 어려운 음악인들에게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악기․시설 등을 후원하는 ‘문화자산후원’ 활동도 하고 있다.  2009년 시작한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서식품은 이를 위해 기금을 모아 처음으로 부산 소년의 집 ‘알로시이오 관련악단’에 무대 시설 및 악기 등을 지원했다.  2010년에는 경남 산청 신안초등학교 ‘신안 윈드 오케스트라’를 후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3000만 원의 기금을 모아 노후 악기 교체와 관악실 음향시스템 설치 등 문화자산 마련에 도움을 줬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3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를 열고 대전기독교 사회복지관 내에 음악치료실 조성에 사용될 기금을 후원했다. 아울러 대전 ‘태화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해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가 직접 음악을 지도해 주는 마스터 클래스 시간도 준비했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던 김지은(15) 단원은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화 선생님께서 직접 지도해 주시는 시간도 있다는 말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는 감격스러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바둑대회 통해 ‘스포츠문화’ 지원도 활발  동서식품은 문학‧음악뿐만 아니라 스포츠문화 활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의 스포츠문화후원 활동으로, 이를 통해 최규병ㆍ 유창혁ㆍ이세돌 등 우수한 바둑 우승자를 배출하며 바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내 바둑 기사 중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을 주며 우승한 기사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는 의미인 ‘입신’이라는 명예를 부여한다.  올해 제1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마친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흥미진진한 대진으로 언론과 바둑 팬들의 관심을 끌면서 바둑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둑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후원해 소비자들과 향기로운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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