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T 서포터즈 대전팀은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IT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행복한 가족달력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T 서포터즈 대전팀은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등 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IT 서포터즈들의 교육을 받은 이주 여성들이 포토스케이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족사진을 편집, 나만의 탁상용 달력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시집 온 스트피나 엘레나(29)씨는 "그동안 배운 컴퓨터 실력으로 직접 가족사진이 들어간 달력을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기관에서 두 개를 제작해 줘 한 부는 고향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T서포터즈 대전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정보기술로부터 소외돼 있는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컴퓨터.인터넷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