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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2010_10_14] 정명화,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태화오케스트라' 지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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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89회 작성일 10-12-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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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2010_10_14] 정명화,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태화오케스트라' 지도 나서

1293512761_0.370938.jpg▲ 첼리스트 정명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13일 대전 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에 참석해 대전지역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로 이뤄진 태화오케스트라단의 연주 지도를 해주고 있다./손인중 기자 [대전=중도일보] “우리 학생들이 꿈을 갖고 음악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가 13일 대전 기독교 사회복지관에서 대전지역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로 이뤄진 태화오케스트라단 단원들을 위해 직접 음악을 지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대표 커피기업 동서식품이 주최한 '맥심 사랑의 향기'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태화오케스트라단원들과 학부모, 첼로 전공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후원 행사는 대전기독교 사회복지관 내에 음악치료실 조성에 사용될 기금 및 현판 전달식에 이어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의 마스터 클래스 순으로 진행됐다.  8명의 태화오케스트라단원과 정명화 교수가 함께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단원들이 2년여 동안 배운 음악을 선보이고, 정교수가 연주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궁금증을 질문했다.  이에 정 교수는 직접 첼로를 실연하며 자신의 음악 인생과 첼로 기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50년이란 세월을 첼로와 함께해 온 정 교수가 풀어내는 음악 이야기에 학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깊이 빠져들었다.  정 교수는 “음악을 한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것”이라며 “음정, 박자가 돼야 표현을 할 수 있고,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내 모든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음악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꿈을 갖는다면 언제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해 커피보다 더 빛나는 향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태화 오케스트라 단원 장혜정(여·15)양은 “첼로를 배운지 약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런 유명한 분을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오늘 배운 내용 잊지 않고 기억해서 훌륭한 첼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행사 중의 하나로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문화공헌 사업으로, 이날 기독교사회복지관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보도 / 2010년 10월 14일 금요일 박수영 기자 sy870123@joongd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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